자동차 리스 고객의 보증금을 떼먹고 잠적한 중고차 오토리스 업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경제 기사가 났습니다. 이에 보증금을 떼일 것을 우려한 고객들이 대거 계약 해지에 나서 오토리스 뱅크런 우려까지 나와 리스 업계가 줄파산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자동차 리스와 뱅크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동차 리스
자동차 리스(Leasing)는 자동차를 임대하는 형태로 이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일정 기간 동안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돈을 지불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자동차 리스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기간: 리스 계약은 일정 기간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2년에서 5년까지의 기간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기간 동안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임대료를 매달 지불합니다.
2. 임대료: 리스 계약에서는 매월 일정한 임대료를 지불합니다. 임대료는 차종, 사용 기간, 사용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판매 가격보다는 낮은 금액이므로, 일시적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3. 마일리지 제한: 리스 계약에서는 주행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약 기간 동안 주행할 수 있는 최대 마일리지(일반적으로 1년 당 10,000 마일에서 15,000 마일)가 결정됩니다. 마일리지 제한을 초과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4. 유지 보수 책임: 일반적으로 자동차 리스 계약에서는 정기적인 유지 보수, 수리 및 자동차 보험 등의 책임은 임차인(리스 계약자)에게 있습니다.
5. 보증금: 몇몇 자동차 리스 계약에서는 보증금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보증금은 계약 기간이 종료될 때 반환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월 임대료, 새로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 유지 보수와 수리 비용의 일부를 포함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소유하지는 않기 때문에 리스 계약이 종료되면 차량을 반납해야 하며, 마일리지 제한, 계약 위반에 따른 벌금 등의 제한 사항이 존재합니다.
자동차 리스는 개인이나 기업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복잡한 계약이므로, 자세한 정보 및 조건은 자동차 딜러나 리스 업체와 상담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뱅크 런
"뱅크런(Bank run)"은 금융 산업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일정 수의 은행고객들이 같은 시기에 동시에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고객들은 은행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할 때, 예금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은행이 파산할 것으로 예상될 때 뱅크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뱅크런은 주로 추종적인 현상으로, 한 명의 고객이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하면 다른 고객들도 불안해지고 동시에 자신의 예금을 인출하려고 시도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은행의 유동성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파산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뱅크런은 역사적으로 은행 위기의 징후로 여겨져 왔으며, 예를 들어 1929년 금융위기 때 존재하던 대량의 은행파산 사례나 최근의 금융위기 시기에도 많은 은행들이 뱅크런을 겪었습니다.
뱅크런은 은행의 안정성을 통제하기 위해 은행, 중앙은행, 정부 기관 등이 대응하며 예금자 보호제도로 보호된 경우, 대규모 뱅크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뱅크런은 신뢰와 안정성이 중요한 금융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금융 시장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현상입니다.
자동차 리스업체의 과열 경쟁으로 월 리스료를 전부 납부해준다는 업체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지나치게 좋은 조건은 의심부터 해 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자동차 리스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